경상대 동물의료원(원장 이재훈)이 21일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 출연을 약정하고 3천만원을 바로 전달했다.
이날 발전기금 출연식에는 이상경 총장과 민원기 수의대학장, 이재훈 원장, 정동인 진료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상대 동물의료원은 2013년 1천만원에 이어 2015년부터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원을 수의과대학 지정으로 출연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6천만원을 기부한 동물의료원은 이번에도 대학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2004년 학교기업으로 인가 받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2008년부터 신축 건물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유일의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서 임상교수 7명과 전임수의사 등이 2차 동물진료에 나서고 있다.
CT, MRI를 비롯해 관절경, 뇌파검사기기, 내시경, 혈액투석기 등 첨단 의료장비와 수술설비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 동물의료원은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수의사를 양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출연한 기금은 대학발전과 후진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원장은 “지역 유일의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학과 동물의료원 발전이 불가분의 관계인만큼 앞으로도 발전기금 출연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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