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축위생학회가 AI 방역업무 중 과로로 숨진 故한대성 포천시 축산방역팀장 유족에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한 팀장과 마찬가지로 일선 방역에 종사하고 있는 학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유족에게 전한 것.
1978년 설립된 가축위생학회는 전국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의 수의사들이 모인 학회다.
2003년 공직에 입문한 한 팀장은 지난 겨울 AI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의 방역업무를 총괄한 가축방역관이었다. 포천지역 AI가 잠잠해진 최근도 농가 보상, 재입식 업무를 이어가다 6월 24일 새벽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슬하에 딸 3명을 둔 한 팀장의 유족에게는 축산업계의 위로가 이어졌다.
지난달 30일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가금생산자단체, 하림재단이 유족에게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교촌치킨 측은 29일 포천시청을 통해 1천만원의 위로금을 전했다.
특히 하림 측은 세 딸의 대학졸업까지 학비를 부담하겠다며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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