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토리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개,마루와 친해지는 중˝

자신의 SNS 통해 토리 근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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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10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토리’의 안부를 전했다. 전 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토리의 사진이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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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리와 상견례가 처음”이라고 밝히며 사진 2장을 공개했다(임종석 비서실장이 올린 사진 2장).

공개된 사진에는 토리와 풍산개 ‘마루’가 함께 등장했는데, 이를 보고 실내견을 바깥에서 키우는 것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토리가 보호소에서는 실내에서 지냈으나 원래 마당에서 자랐고, 실내에서 키우려면 반려묘인 ‘찡찡이’와 잘 지내야 하는데 찡찡이는 개는 매우 싫어하고 실외에서는 마루와 친해져야 한다”며 현재 마루와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해두고 바깥에서 키우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두 녀석 모두 외롭지 않을 수 있고, 또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퍼스트독으로 ‘토리’의 입양을 추천한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토리와 같은 소형견은 가능한 실내견으로 입양을 주선하고 있으며, 만약 입양서약과 다른 환경에서 기를 경우 언제든 케어에서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규정에 동의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토리 입양 시 토리를 반려동물로 맞아들여 잘 키우겠다는 서약서에 친필 사인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리는 사랑과 관심이 많이 필요한 학대받은 소형견이니 교감하며 지낼 수 있도록 사저 안에서 함께 키워주시길 당부 드렸으며 대통령님께서도 수긍하셨다”며 “마루나 찡찡이도 관저로 차례로 데려와 손수 잘 케어 해주시는 대통령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역시 “케어의 입양원칙을 잘 알고 있고 토리가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하나하나 단계를 밟는 중”이라며 “마루와 친해지고 같이 산책시키기 위해 밖에 나와 있던 시간에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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