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106회] 해마다 돌아오는 숫자들‥그리고 늘어난 유기동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2016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유기동물(유실동물 포함)의 경우, 지난해 1년간 총 89,782마리가 발생해 2015년 대비 9.3%(7,700마리)나 증가했습니다.

발생한 유기동물 중 70.9%(6만 3천 6백 마리)가 개였으며, 고양이는 27.8%(2만 4천 9백 마리)였다. 개, 고양이 이외에 유기동물은 총 1,218마리(1.4%)이었습니다.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2012년 9만 9천 마리에서 꾸준히 감소해 8만 1천 마리(2014년)까지 줄어들었다가 최근 2년 연속 증가했는데요, 정부는 이에 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구조 등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2016년도 유기·유실동물 통계를 살펴보고 어떤 점이 진정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