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전시장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루 먼저 도착한 국내외 참가자들의 현장등록도 개시됐다.
대회장인 송도 컨벤시아에는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다.
송도 컨벤시아 주변 도로 전역에는 세계수의사대회 가로수 배너도 게재돼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회 전날 도착한 사전등록자들은 현장에서 미리 등록하고 있다. 컨벤시아 정문 왼편에 위치한 등록데스크에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송부된 바코드 링크를 보여주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킷(kit) 데스크는 등록데스크 우측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 등록후 이름표를 제시하면 킷이 담긴 가방을 받을 수 있다.
킷 데스크 우측에는 해외에서 참가하는 사전등록자의 국가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웰컴존이 위치한다.
참가자 킷이 담긴 가방의 품질은 타 대회 증정품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대회 이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문양을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한 배려도 눈에 띈다.
가방 안에는 대회 프로그램북과 런천세미나 초청장, 각종 홍보물, 카드 USB가 동봉되어 있다. 카드 USB에는 전 강연의 강의노트를 포함한 대회 프로시딩이 PDF문서로 담겨 있다.
세계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임상수의사 회원이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강의장 앞에 비치된 스마트 등록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출입할 때마다 이름표의 바코드를 찍으면 수강시간이 쌓이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대규모가 될 전시장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다이아몬드 후원사인 원스타인터내셔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필두로 다양한 부스가 자리잡았다.
대회장 한 켠에는 기아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스팅어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세계수의사대회 포스터 세션은 전건 전자 포스터 패널로 게재된다. 패널은 전시장 입구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내일(28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