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살충제 계란 문제를 다룰 제11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8일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릴 이번 토론회는 ‘살충제 계란 사태로 본 식품안전관리 진단 및 대책’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살충제 계란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4월 이 문제를 먼저 지적한 한국소비자연맹의 이향기 부회장이 살충제 계란 대책에 대한 발제에 나선다.
김병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심사본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림원 차세대부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한림원 농수산학부 정회원인 강경선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 김태민 식품법연구소 대표변호사, 정상희 호서대 교수, 하상도 중앙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명철 한림원장은 “이번 살충제 계산 사태로 검사기관의 부실 검사, 케이지형 사육환경, 농축산물 안전관리 이원화로 인한 컨트롤타워 유명무실 등 총괄적인 식품안전관리 문제가 드러났다”며 국민들이 국가식품안전관리체계를 신뢰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문제를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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