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식용 금지` 외치는 목요집회 벌써 22번째…수의계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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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금지, 개·고양이 유기·학대·도살금지 특별법 제정을 외치는 목요집회가 벌써 22번째 이어지고 있다. 9월 7일(목) 저녁 서울 인사동 북인사광장에서 열린 제22차 ‘개·고양이 유기·학대·도살금지 특별법 제정을 소망하는 목요집회(일명 개 고양이 식용금지 목요집회)’에 80여명이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개 고양이 식용 반대, 개식용 금지, 개·고양이 유기·학대·도살금지 특별법 제정, 길고양이 급식소 전국 확대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가지고 북인사동에서 남인사동까지 거리 행진도 진행했다.

이 날 집회에는 수의계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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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사진 왼쪽)을 비롯한 서울시수의사회 및 경기도수의사회 소속 회원들 40여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참석한 수의계 관계자들은 개식용 반대를 외침과 동시에 최근 논란이 된 TV조선 세븐 ‘탐욕의 동물병원’ 방송과 관련하여 자정노력을 약속하고 사과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TV조선 방송에 나온 동물병원과 수의사는 일부이지만 자정하겠다”며 “동물보호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도 있음을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를 이끌며 동물보호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한병진 수의사는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개·고양이 식용금지 촉구 목요집회는 개·고양이 식용 금지 특별법 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매주 목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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