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과정(SNU-AHP) 제3기가 20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입학식을 열고 23주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학장과 전현희 국회의원, 최준표 서울대 수의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3기 과정에 입학한 동물보건 업계 종사자는 총 22명으로 동물용의약품과 동물용의료기기, 사료, 축산, 소독제, 용품 등 관련 업계 임원진이 자리했다. 일선 동물병원장도 4명이나 참여했다.
서울대 동물보건 최고경영자 3기 과정은 이듬해 2월 21일까지 총 23주에 걸쳐 122시간의 강연을 이어간다.
동물보건 업계의 현황과 최신 기술연구동향을 전하는 것은 물론 업계 리더를 위한 경영전략 강연도 병행된다. 동물보건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국내시찰,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우희종 학장은 “국내외 동물관련 생명과학의 전문분야와 경영기법을 소개하는 한편, 생명윤리에 기반한 연구와 산업의 장기적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AHP 동문들이 생명과 동물이 존중되는 성숙한 한국사회를 만들어갈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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