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천연기념물 구조·치료 교육,11월 3∼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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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이 11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개최된다. 천연기념물 구조관리 교육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교육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이 주관한다.

특히, 2015년부터는 교육과정을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분리하여 각 반을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본반> 교육이 시행된다.

천연기념물(야생동물)치료를 담당하는 수의사 및 관리사, 수의과대학 학생, 동물관련 전공 대학생 등이 교육대상이며, 신청자 중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된 동물병원 수의사 및 관리사(이전에 교육 받은 경험이 없는 자 중심으로) ▲야생동물구조센터 경력 1년 이내 수의사 및 재활관리사 ▲일반 동물병원 수의사 및 관리사로 야생동물 구조·치료에 관심 있는 자 ▲수의대생, 동물관련 전공 대학생 순으로 25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문화재 개괄, 전자차트 기록 및 신고절차, 장/단기 치료 재활 판단법, 기본 신체검사 이론 및 실습, 응급 처치 이론 및 실습 등이 진행된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원칙아래 관련 종사자들의 사례 발표와 개선사항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문화재청에서 교육수료증이 발급되며, 교육에서 제시된 의견은 제도 개선 및 향후 정책수립에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수의과대학,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대한수의사회,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등에서 강의를 맡았다.

교육에 참가하는 수의사는 (사)대한수의사회의 협력으로 수의사법 제 34조에 의한 연수교육(선택교육 5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수의사가 공무원인 경우 상시학습체제 시행에 따라 13시간 교육 이수(1일차 : 5시간, 2일차 : 6시간, 3일차 : 2시간) 인정이 가능하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블로그(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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