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안성 축산물위생교육원 현장 실습 교육

`도축에서 수의학 분야 더욱 중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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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이 20일(월) 안성 축산물위생교육원으로 현장 실습 교육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 실습 교육은 지난 13일(월)에 진행된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도축검사관 육성 과정’의 연장선으로 진행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 교육을 앞두고 지난 13일(월) 충북대 수의대 조류질병학 모인필 교수의 가금류 도축과정 강의와 충북대 수의공중보건학 이범준 교수의 포유류 도축검사과정 강의를 들었다. 또한, 소, 돼지 도축검사 동영상도 시청했다. 

일주일 뒤인 20일(월)에는 현장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경기도 안성 축산물 위생교육원을 방문하여 오전에는 (주)우리생명과학 김홍집 박사의 포유류 해체검사 강의를 들은 후 오후에는 직접 돼지 해체 검사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이후에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양일 검사관의 포유류 생체검사 강의가 이어졌다. 양일 검사관의 강의를 끝으로 교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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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 검사관은 “WHO에서 발표한 2025년 인류를 위협할 9대 질병에 결핵, 슈퍼박테리아 등이 속하는데 이들은 모두 우리 수의학과 관련이 깊다”며 “그만큼 도축 검사에서 수의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습 교육에 참가한 정하빈 학생은(본과 2학년) “소, 돼지, 닭과 같은 산업 동물의 자세한 도축 과정과 생생한 실습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를 벗어난 곳에서 직접 적용해보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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