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회장 직선제 도입` 회원 공청회 12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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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과 관련한 공청회가 오는 12월 26일 서초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대수 산하 직선제(제규정)특위는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친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직선제 도입 초안을 구체화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전에서 전국 지부장 회의를 열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대수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려면 대한수의사회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이사회를 거쳐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려면 회원 사이의 공감대가 필수적이다.

대다수의 회원이 ‘직선제 도입’이라는 방향성에 동조한다 하더라도 상근회장제, 동물병원장 겸직금지, 출마자 회비완납 확인 문제 등 구체적인 도입안에서 이견을 보일 경우 정관개정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의사협회에서 2014년 직선제 도입을 공약한 최남섭 전 회장이 당선돼 이듬해 도입안이 개진됐지만, 결선투표제 등 세부내용을 두고 대의원 의견이 엇갈리며 정관 개정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당초 특위는 11월 지부장 회의를 거쳐 12월초 회원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H5N6형 고병원성 AI가 재발하면서 잠정 연기됐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전남 영암에서 AI가 재발한만큼, 가금분야 종사 수의사 회원분들은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수회장 직선제 관련 본지 보도 다시 보기 : 클릭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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