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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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류판동 학장이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참가자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개최..해부학, 내과학, 외과학 등 직접 실습 기회 제공

서울대학교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가 26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렸다.

2007년, 학생회 주최로 처음 시작된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는 2012년부터 학교 정식행사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행사다.

이 날 아카데미에는 총 54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54명 중 30여명은 지난 6회 아카데미(작년, 당시 고2)에 참석했던 학생들이었다.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2번째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심화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각 수의과대학 과목들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실습 기회까지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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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정희 부학장이 수의과대학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류판동 수의과대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대 수의대 소개(윤정희 부학장), 아카데미 프로그램 안내(황인구 교수), 아카데미 조편성 안내(김태희 학생회장)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정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강사로 초청, 수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입학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신입생 전원을 수시입학으로 뽑는 만큼, 아카데미 참가 고등학생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이어진 오후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조별로 나뉘어 각 수의과대학 과목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의해부학, 수의조직학, 병리학 등 세 가지 기초과목과 내과학, 외과학, 피부과학, 안과학, 임상병리학, 영상의학 등 여섯가지 임상과목에 대한 조별 심화학습이 열렸다.

각 과목의 담당교수, 대학원생 조교 2명, 학부생 도우미 2명이 주관하여,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 참여 실습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됐다.

한 학생이 모든 과목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각 조가 실습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마련해 서로의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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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고교생수의학 아카데미 참가자들

류판동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장은 "수의학은 생명을 다루는 학문으로써 생명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발전하고 지구의 환경적 위험이 늘어날수록 그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이러한 수의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학생 여러분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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