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학생회와 동아리가 함께한 FORSE X PAW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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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일)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29대 학생회 FORSE의 마지막 공약인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이 동물복지동아리 PAW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29대 학생회가 공약공모전을 실시하여 학생들로부터 직접 받은 공약이다. 29대 FORSE학생회는 대표적인 공약으로 ‘공약공모전’을 제시한 바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학생회가 운영한 익명의 카톡방 등을 통해 많은 학우들의 요청이 쇄도한 공약 중 하나이다.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전남대 수의대 동물복지동아리 PAW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PAW는 한겨울 길고양이들이 먹이를 찾기 힘들어지는 것에 대비한 급식소 설치가 필요함에 동의하고, 길고양이 급식소의 추후 운영을 맡았다. 사료와 물 등의 공급과 급식소의 관리는 PAW가, 제작은 학생회에서 직접 설계, 주문제작했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실험동물사 뒤편에 설치됐다.

마지막 공약을 실천한 29대 학생회장 성태훈은 “이 사업은 많은 학우들에게 요청받은 일이기도하고, 임기 초부터 진행하고 싶었던 사업이었다”며 “우리의 이 작은 사업에서 시작된 동물에 대한 배려가 수의사 선배님들, 수의대 학우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물복지동아리 PAW 회장 채양원은 “이 급식소가 잘 정착된다면, 추후에 중성화 사업과도 병행하여 길고양이와 사람들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급식소 설치를 위해 오랫동안 함께 힘써주신 29대 학생회와 학우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gpwls454@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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