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사회 `동물복지에 기여한 수의사를 추천해주세요`
WVA·세바, 제2회 동물복지상 후보자 추천 접수
세계수의사회(WVA)와 글로벌 동물의약품업체 세바 상태 애니멀이 제2회 WVA 글로벌 동물복지상의 후보자가 될 수의사를 모집한다.
WVA 글로벌 동물복지상은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기여하여 보호자와 수의사 동료들, 대중에게 귀감이 된 수의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해 신설된 WVA 글로벌 동물복지상은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당시 초대 수상자로는 조셉 오티에노(케냐), 션 웬슬리(영국), 메를린 로메로(콜롬비아), 다니엘 벤츄라(필리핀), 요한 쿠체(미국), 쉬하브 오스만(이집트) 수의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동물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수의학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지역사회와 정부 정책에 기여했다. 유기동물과 농장동물 등 영역도 다양했다.
WVA는 올해에도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북아프리카/중동,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에서 1명씩 총 6명의 수의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제34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의 대회 참가비용은 WVA가 지원하며, 5천 유로의 상금도 주어진다.
제2회 WVA 글로벌 동물복지상 후보자 추천은 1월 31일 오후 12시(벨기에 브뤼셀 현지시각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후보자는 수의사여야 하며, 추천은 세계수의사회 회원국 수의사회(한국의 경우 대한수의사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후보자가 동물복지 분야에 기여한 바를 소개하는 추천서와 관련 자료들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엽 수습기자 ysj@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