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정책 마련’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3월부터 시행하고 유기동물보호소를 증축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우선 혹한기가 끝나는 3월부터 길고양이 220마리를 대상으로 TNR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NR 사업 대상은 2.5kg 이상 길고양이로 임신 중인 개체는 제외된다.
대상 고양이는 포획(Trap) 후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Neuter)과 각종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일정기간 보호 후 포획장소에 방사(Return)된다.
여수시는 또한, 최근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수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소(직영)를 80㎡규모로 증축한다. 여수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은 전염병 감염여부 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은 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유기동물보호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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