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졌던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드디어 4월에 착공 예정

2015년 9월 사업부지 확정 이후 2년 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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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드디어 착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 일원으로 부지를 확정한 지 약 2년 반 만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9월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주시를 사업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여주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부근이다. 12만평 부지에 반려동물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 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이 4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며, 투입 예정 예산도 465억에 달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2017년 3월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환경영향평가, 컨소시엄 참가회사 변경, 도시계획변경, 공공 동물화장시설 관련 논란 등으로 공사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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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착공, 내년 5월 완공

이번에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경기도는 26일 도청에서 여주시, 사업 참여 민간사업자와 3자 협약을 체결한다. 반려동물테마파크의 규모와 예산도 확정됐는데, 여주시 상거동 16만 5천㎡ 부지에 공공구역(약 9.5만㎡)과 민간구역(약 7만㎡)으로 나눠 총 550여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구역은 경기도가 직접 도비 358억원을 투자하여 꾸리는 공간이다. 이 구역에는 유기견 1천 마리 이상을 상시 보호할 수 있는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 이뤄질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유기견 보호동’에서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을 입양보낸다는 계획이다.

민간업체 컨소시엄이 구성하는 민간구역에는 총 2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간구역에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 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논란이 많았던 반려동물 화장장 및 추모시설도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구역 개발은 당초 네이처브리지 컨소시엄이 담당이었으나, 일부 업체가 빠지면서 KT스카이라이프가 대표사를 맡은 ‘펫토피아컨소시엄’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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