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로얄캐닌 앰버서더, 10개 수의과대학 완전체로 출범
수의대생 영양학 저변 확대 중심 역할..경쟁률 5:1 `높은 관심`
2018년도 로얄캐닌 대학생 앰버서더가 10개 수의과대학 ‘완전체’로 출범했다. 22일 삼성동 로얄캐닌코리아 사옥에서 올해 선발된 제6기 앰버서더의 발대식과 전 기수 앰버서더의 해단식이 함께 열렸다.
로얄캐닌코리아는 2014년부터 매년 각 수의과대학별로 1명의 앰버서더를 선발해 영양학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당해 강원대, 건국대, 서울대 등 3개 대학으로 출발한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2015년 경북대와 전북대, 2017년 충북대와 경상대가 추가된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모두에서 운영된다.
로얄캐닌코리아 박성준 대표는 “아직 국내 수의과대학의 수의영양학 커리큘럼이 불완전한 만큼 앰버서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의 로얄캐닌 앰버서더와의 교류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대학 앰버서더들은 로얄캐닌 학술팀 수의사의 지도 아래 학술세미나, 멘토링클럽 등을 직접 운영하면서 학우들과 영양학 지식을 교류한다.
로얄캐닌 웨비나나 학술지 포커스(FOCUS)의 홍보활동에 힘을 보태는 한편, 각종 임상수의사 학술행사에 참여해 경험을 쌓는다.
지난해 경상대 수의대에서 앰버서더로 활동한 신경민 학생은 “학우들이 영양학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 멘토링클럽이나 런치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주었다”며 “로얄캐닌 학술팀 수의사분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매년 여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로얄캐닌 글로벌 본사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은 앰버서더 활동의 하이라이트다. 세계 각국의 앰버서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다.
해외 견학 기회가 주어지고, 활동비 및 격려금 명목의 장학금이 지원되는 등 수의대생들의 관심도 높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서류지원과 면접으로 진행된 올해 앰버서더 선발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앰버서더 심효섭(강원), 박수빈(건국), 김민지(경상), 김민영(경북), 하진욱(서울), 신윤정(전남), 박재우(전북), 박세영(제주), 손꽃노을(충남), 장현영(충북) 학생은 22일과 23일 양일간 홍천 소노펠리체에서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성준 대표는 “반려동물을 위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로얄캐닌의 이념”이라며 앰버서더들의 기여를 기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