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수의사회，회원 단합 위해 `강원도수의사의 날` 행사 연다

강원도수의사회(회장 박근하)가 26일(월)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올해부터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강원도 수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재적회원 285명 중 172명이 참석하여 성원됐다.

남상헌 24~25대 회장 명예회장 추대, 김재문 원장·정석영 원장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강원도수의사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결산(안) ▲회비인상(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정관 및 시행세칙 일부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특히, 1년 전까지 강원도수의사회를 이끌었던 남상헌 전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김교승·김동훈·김우호 등 3명의 회원은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문으로 위촉됐다.

또한, 강원도수의사회는 국가재난관리를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김재문 회원(김재문동물병원), 정석영 회원(강남종합동물병원)에게는 강원도지사상이 수여됐으며, 정기수 회원(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장)은 대한수의사회 표창패를 수상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올해 9~10월경 ‘강원도수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차 연수교육과 함께 회원가족까지 포함하여 회원 간 친목 및 유대강화를 위한 자리다. 올해는 북부분회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분회별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동물의료봉사단 활동 시작, 불우이웃돕기 예산 2배 증액

홍천·횡성분회, 개별 분회로 분리

동물의료봉사활동도 강화한다.

지난해 5월 대한수의사회에 수의료봉사특별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각 시도지부에도 동물의료봉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대한수의사회 요청에 따라 강원도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이 발족했다.

동물의료봉사단장은 유주용 수의사가 맡았으며, 올해부터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활동 및 동물보호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불우이웃돕기 예산도 2배로 확대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매년 방송국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특별히 예산을 늘려 회원들이 직접 ‘연탄봉사’를 펼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기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 개 분회로 운영되던 홍천·횡성분회는 홍천분회와 횡성분회로 각각 분할됐다. 이로써 강원도수의사회 분회는 총 10개로 늘어났다.

한편, 함께 진행된 2018년도 강원도수의사회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에서는 2018년도 강원도 가축방역정책 소개, 소규모사업장 노무관리, 마약류 취급업무 안내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