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젖소·한우 동물복지 증진 아이디어에 3만 유로 지원한다
바이엘·세계영농인기구, 글로벌 `Care4Cattle` 프로젝트 런칭..6월 25일까지 신청자 모집
바이엘(Bayer)과 세계영농인기구(WFO)가 젖소와 한우의 동물복지를 증진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양 기관은 소(牛)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3만 유로 상당의 ‘Care4Cattle’ 글로벌 프로젝트를 런칭했다고 24일 밝혔다.
Care4Cattle 프로젝트에는 영농인이나 농장 관리자, 수의사, 가축의 동물복지를 위해 농가와 교류하는 연구자들 모두가 지원할 수 있다.
이들이 농장 내에서 젖소나 한우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프로젝트로 제시하면, WFO와 바이엘이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독립된 동물복지 전문가 배심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3만 유로(약 3,80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세계영농인기구 테오 드 자거(Theo De Jager) 회장은 “농장에서의 동물복지 향상은 동물에게 이익을 주며, 궁극적으로는 영농인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며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기준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농민과 업계, 정부 및 지역사회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더크 일레(Dirk Ehle) 대표는 “Care4Cattle을 통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가축 전문가의 지속적 노력과 혁신적 사고를 장려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동물복지에 대한 지원은 마땅히 해야할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Care4Cattle 프로젝트는 오는 6월 25일까지 지원서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젝트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