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놀이터가 안양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오는 8일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 교통광장(석수동 18번지 일원)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전했다.
2억 2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삼막애견공원은 반려견 놀이터와 주민쉼터, 주차장, 화장실 등을 합쳐 11,942㎡ 규모다.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시설인 반려견놀이터는 6,488㎡면적에 대형견, 중·소형견놀이터 등 체형을 고려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의 주인이라며녀 누구나 반려견과 함께 무료입장 가능하며, 동절기 3개월(12월∼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주 6회 운영된다. 휴장일은 월요일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7∼8월)는 오후 9시까지다.
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반려견 보호자와 수의사,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테이프 커팅과 시설순회, 시민과의 만남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도그쇼, 문화강좌, 애견미용 그리고 반려동물과 관련한 상담 등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개장식 이후 오후 3시까지 계속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삼막애견공원 개장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비 지원 및 동물보호운동 전개 등을 통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