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째 주 금요일 오전에 조찬모임 형태로 진행되어 온 한국수의정책포럼이 포럼 시간을 변경한다. 수의정책포럼 공동대표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주요 기관들의 지방 이전으로 ‘평일 오전’에 참석이 어려운 회원이 많은 점을 사유로 저녁 시간에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일(금) 오전 7시에 열린 제111차 수의정책포럼을 끝으로 조찬모임 형태의 수의정책포럼은 종료되고, 다음 포럼부터 홀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포럼이 열린다. 제112차 수의정책포럼은 9월 19일(수)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동대표도 추가된다.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 대한수의학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등 6개 기관 소속 기관장 또는 최고지위 수의사가 한국수의정책포럼의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나, 여기에 한국수의과대학협회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추가된다.
제112차 수의정책포럼부터 해당 8개 기관에서 최소 2~3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수의정책포럼(Korean Veterinary Policy Forum)은 지난 2007년 수의계 각 기관 간의 소통증진 및 현안 공유를 목적으로 발족하여 매월 개최되어 왔다.
올해에는 ▲동물질병의 분자진단기술 현황과 미래 ▲펫코노미 시대 반려동물에 대한 수의계의 사회적 역할 ▲AI를 통해 본 수의계와 축산업계 공조 방향 ▲항생제 내성 실태와 관리 등을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
포럼 가입에 대한 문의는 031-702-8686으로 할 수 있다.
‘수의계의 정계 진출 활성화 방안 및 진출자의 역할’ 주제로 열린 111차 정기포럼
한편, 7월 6일(금) 오전 7시에 열린 제111차 수의정책포럼에서는 송치용 경기도의원(사진)이 연자로 나서 ‘수의계의 정계 진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정무부회장,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송치용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송치용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가 무엇인지와 우리나라 진보정치의 역사, 그리고 자신의 정계 진출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환경문제와 동물권이 점차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수의사들이 원헬스를 강조하는데, 원헬스는 동물과 사람과 환경이 포함된 개념이다. 수의사들부터 동물권과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인식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