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하여 7월 15일까지 전국을 돌며 ‘개식용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팀이 강원도 원주와 횡성을 방문했다.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장정 기간 중 20여 곳의 불법 개농장을 발견하여 고발했으며, 폐쇄된 개농장 4곳도 방문하여 확인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5월, 당시 66세 여성 권 모씨가 도사견 사육장 안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도중 도사견에게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를 물려 죽은 사건이 발생한 개농장도 방문했으나 폐쇄된 상태였다고 밝혔다(아래 사진 참고).
사건 당시, 권 씨 부부는 15년간 개농장을 운영하며 사료는 남편 변 모씨가 주고 청소는 아내 권 모씨가 담당했었다. 사육 두수는 약 400여 마리였다.
국토대장정 팀은 또한 “전국을 돌며 만난 개농장주들 중 상당수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은 ▲개식용금지법 제정 ▲헌법에 동물권 명시 ▲동물학대 처벌 수위 강화 등을 외치며, 경기, 충청, 호남, 마산 창원,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자료 – 개식용 종식 국토대장정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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