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김보숙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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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미래 동물원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7월 10일 출간된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는 인간의 잘못된 호기심으로 인한 동물원의 여러 폐해와 미래 동물원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은 ▲동물원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지금의 동물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동물원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동물원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등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이 동물과 처음 함께하게 된 계기부터 동물원의 역사, 동물원 동물들의 전시 및 번식 방법,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아의 방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동물원의 모습과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서울동물원의 관람 에티켓과 동물원과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 부록까지 담겨있다.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저자인 김보숙 수의사는 건국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뉴욕주립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기획 과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CBSG(종보전전문가 그룹)와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BEAR SPECIALIST GROUP(곰 전문가그룹) 회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이사,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보숙 수의사는 “사람들이 동물원을 찾아와 동물들을 보며 즐겁고 행복해할 때, 보람을 느낀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사 청년사 측은 “이제 현대의 동물원은 동물을 전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멸종 위기 동물을 보전하고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물학대나 나쁜 사육환경을 생태적 환경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돈을 목적으로 동물을 사고팔고 아프리카 원주민을 전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하던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동물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사 청년사 / 저자 김보숙 / 92 페이지 / 가격 10,000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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