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수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명 늘어난 523명이 될 전망이다.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정시모집 인원은 줄어드는 경향은 내년에도 유지된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시 모집요강 및 전형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으로 수의대에 입학하게 될 2019년도 신입생은 328명이다. 전체 정원 중 62.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수시모집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6년도 53%에 머물렀던 수시모집 비율은 2017년(56%), 2018년(61%)을 거치며 꾸준히 증가했다.
대학별(수시/정시)로는 입학정원 모두를 수시로 뽑은 서울대(48/0)를 필두로 경북대(39/19), 충남대(38/20), 전남대(35/16), 경상대(32/20), 전북대(32/18), 충북대(24/23), 강원대(23/17), 제주대(22/21) 등 대부분의 수의과대학이 정시보다 수시전형으로 더 많은 학생을 전발한다.
수의과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건국대가 수시모집(35명)에 비해 정시모집(41명)의 비중이 더 크다.
대부분의 수의과대학에서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로 선발하는 곳은 건국대(10명), 경북대(16명)뿐이다.
각 수의과대학별 수시원서 접수는 9월에 진행된다. 서울대와 건국대가 9월 12일까지, 나머지 대학은 9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018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에는 322명 정원에 9,374명이 지원하여 29.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의과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도 최근 들어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30대1을 넘어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