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시설 찾으려면 `내비에 OO거점소독시설을 입력하세요`
내비게이션·포털에 `거점소독시설` 검색 가능해져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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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찾아가기가 더 쉬워진다. 지명과 거점소독시설을 ‘OO거점소독시설’ 형식으로 검색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전국 거점소독시설 위치를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이 들러 소독할 수 있는 상시 소독시설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은 42개소다. 매년 20여개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있다.
가축운송차량이 생축을 실은 채 소독을 받거나 세척이 부족하는 등 소독 효과를 담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는 문제와 별개로 각 거점소독시설을 찾기부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농식품부는 “축산시설 출입차량이 타 지역을 방문할 때 거점소독시설을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여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거점소독시설 위치안내는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와 T map, 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내비게이션 등록은 업체별로 확대하고, 새로이 설치되는 거점소독시설도 지속적으로 등록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구제역 차단방역의 필수조건인 소독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방역 현장의 여론을 적극 청취해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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