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강완철·양형석씨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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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3제주박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공무원인 강완철(왼쪽), 양형석(오른쪽)씨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공무원 80%가 학위취득 또는 과정 중에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허창현) 소속 수의직 공무원 2명이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완철 병리진단팀장(수의6급)과 같은 팀 양형석 주무관(수의7급)이 각각 소 요네병과 돼지 살모넬라병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 논문 제목은 '제주지역 소 요네병에 관한 연구'와 '제주도 내 돼지 살모넬라증의 발생양상 분석 및 병리학적 연구'다.

두 논문 모두 축우·양돈산업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의 발생상황을 규명하고 피해 예방 방안을 제시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속 수의직렬 공무원 14명 중 80%가 학위취득 또는 학위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사학위 소지자 2명, 박사과정 2명, 석사학위 소지자 2명, 석사과정 5명으로 총 11명이 관련 학문에 매진하고 있다.

허창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전문가의 산실"이라면서 "축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증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와 축산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강완철·양형석씨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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