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가접종 하려다 환축추아탈구(환축추불안정, AAI-Atlantoaxial Instability)) 수술까지 받아
6개월령의 푸들 웅자(가명)은 AAI(환축추아탈구)로 진단받고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웅자가 이런 수술을 받아야만했던 이유는 보호자의 자가접종 때문이었다.
보호자가 백신을 자가접종 하려다, 웅자가 약간 저항하기에 목을 누른 뒤 갑자기 증상이 발현한 것이다.
내원 당시 웅자는 사지의 고유자세반응 감소가 뚜렷할 정도로 신경계 문제가 있었다.
결국 웅자는 복측 접근을 통해 스크류를 이용해 환축추 관절을 고정받는 수술을 받고 회복될 수 있었다. 단순하게 강아지 예방접종을 자가접종하려다가 동물을 위험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비전문가의 진료행위(자가접종)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이며, 동물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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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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